
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들었을 때, ‘총콜레스테롤 상승’, ‘LDL 수치 증가’라는 문구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?
이는 고지혈증일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입니다.
2026년 현재, 고지혈증은 단순한 수치 문제가 아니라 심근경색, 뇌졸중, 동맥경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심혈관 질환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.
하지만 고지혈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고, 방치할 경우 위험도가 점점 높아집니다.
이 글에서는 고지혈증의 정의부터, 주요 원인, 초기 증상, 진단 기준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.
✅ 고지혈증이란?
고지혈증(高脂血症, Dyslipidemia)은 말 그대로 혈액 내에 지방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.
일반적으로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한 경우를 뜻합니다.
혈액 내 주요 지질 성분
- 총콜레스테롤(TC)
-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(LDL) – 나쁜 콜레스테롤
-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(HDL) – 좋은 콜레스테롤
- 중성지방(TG, Triglycerides)
✔ 고지혈증은 이 중 하나 이상이 비정상 수치를 보일 경우 진단됩니다.
✅ 고지혈증의 원인
고지혈증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습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.
1. 잘못된 식습관
-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(튀김류, 패스트푸드 등)
-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 → 중성지방 증가
2. 운동 부족
- 활동량이 적으면 HDL(좋은 콜레스테롤)이 낮아지고, LDL이 축적됨
3. 비만 및 내장지방
- 체중 증가 → 중성지방·LDL 수치 동반 상승
4. 흡연 및 과음
- 흡연은 HDL 감소, 과음은 중성지방 증가에 직접적 영향
5. 유전적 요인
- 가족 중 고지혈증 병력이 있는 경우 ‘가족성 고지혈증’ 가능성
6. 기저 질환
- 당뇨병, 갑상선 기능 저하증, 신장질환 등도 고지혈증 유발 가능
✅ 고지혈증의 증상 – 대부분 '무증상'
고지혈증은 특징적인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질환입니다.
그래서 ‘조용한 질환’으로 불리며, 혈액검사를 통해서만 확인 가능합니다.
하지만 수치가 매우 높거나, 장기간 방치된 경우 아래와 같은 간접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눈 주위나 팔꿈치, 무릎 주변에 황색종(xanthoma) 발생
- 만성적인 피로감
- 복부 비만
- 손발 저림, 어지러움
- 심한 경우 심근경색, 협심증 등으로 발현
✔ 대부분의 사람은 검진 결과로 처음 알게 되므로,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.
✅ 고지혈증 진단 기준 (2026년, 국내 기준)
대한지질·동맥경화학회 기준
(공복 혈액검사 기준, 단위: mg/dL)
| 항목 | 정상 | 기준이상 | 기준비고 |
| 총콜레스테롤 | < 200 | ≥ 240 | 200~239는 경계 |
| LDL 콜레스테롤 | < 100 | ≥ 160 | 130~159는 경계 |
| HDL 콜레스테롤 | ≥ 60 | < 40 | 낮을수록 위험 |
| 중성지방(TG) | < 150 | ≥ 200 | 150~199는 경계 |
✔ 이 중 하나라도 이상 수치이면 ‘이상지질혈증(고지혈증)’ 진단 대상
✔ LDL 수치가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며, 위험군에 따라 목표 수치 달라짐
✅ 고지혈증은 왜 위험한가요?
고지혈증은 혈관 벽에 지방이 쌓이게 만들고,
이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‘동맥경화’로 발전하게 됩니다.
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다음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- 심근경색, 협심증 – 심장 혈관이 막힘
- 뇌졸중(중풍) –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짐
- 말초동맥질환 – 다리 혈관 막힘, 괴사 위험
- 당뇨 합병증 악화
✔ 특히 고혈압, 당뇨, 비만과 함께 고지혈증이 있을 경우, ‘심혈관 3대 위험요인’으로 중증도 급상승
✅ 어떤 경우 병원 검진을 받아야 할까?
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, 혈액검사 및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
-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 ‘경계 이상’ 나옴
- 가족 중 고지혈증, 심장병 병력 있음
- 복부비만, 운동 부족, 고열량 식단 유지 중
- 40세 이상 + 흡연 또는 음주 습관 있음
-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함께 있는 경우
✅ 마무리: 무증상이라도 반드시 관리해야 하는 고지혈증
고지혈증은 몸의 ‘혈관 건강’을 위협하는 침묵의 적입니다.
지금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면, 수년 후 심장이나 뇌혈관 문제가 갑자기 나타날 수 있습니다.
정기적인 혈액검진과 정확한 수치 확인, 그리고 앞으로 소개할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고지혈증은 충분히 조절이 가능합니다.
1년에 한 번 이상 혈액 지질검사를 받는 습관,
그리고 나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확히 아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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